스팀 청소기를 얻었다. 본가에 놀러 갔다가 창고에서 놀고 있는 스팀 청소기를 발견하고 가져가라고 해서 낼름 가지고 왔다. 집 청소를 하는데 걸레질 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청소기만 밀었는데 이제 제대로 물걸레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한경희 스팀 청소기 이다. 결혼할 때 구매한 한경희 스팀 다리미도 나름 솔솔하게 잘 사용했는데 스팀 청소기도 기대가 된다. 모델명(HS-C3100A)을 넣고 조회해 보니 단종되었다. 보아하니 비싼 모델은 아닌거 같은데 더 좋은 모델들이 나와서 단종이 된 것 같다. 앞쪽에 부착하는 극세사 걸레는 소모품이라고 하는데 추후에 구매가 가능한지도 알아봐야겠다.
새 제품은 단종됐다고 하여 중고나라에 알아보았다. 중고나라에서 새상품을 2만원에 판다. 와~ 싸다.. 나중에 느낀거지만 2만원에 스팀 청소기를 살만 한 것 같다. 일단 너무 편하다. (심지어 걸레도 빨아서 쓰기 편하다. )
청소기는 일단 본체와 손잡이 봉, 스팀 청소기를 놓을 수 있는 고무 패드, 극세사 걸레 2장, 물을 넣을 수 있는 플라스틱 계량컵,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스팀청소기는 혼자서도 서 있을 수 있다. 이건 좀 좋은 것 같다. 어딘가에 기대 놓지 않고, 바닥에 눕혀 놓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다. 스팀기가 헤드에 모조리 붙어있어서 가능한거 같다. 다른 새 모델들은 봉 주위에 스팀기가 있어서 혼자 서 있을지 잘 모르겠다.
아래는 청소하기 전의 모습이다. 부엌 바닥이 대리석이라 쉽게 더러워진다. 이걸 물걸레 또는 물티슈로 닦으려면 죽어난다. 팔 빠진다. 그리고 닦고 난 걸레를 빠는 것도 큰 일이다.
스팀 청소기를 가동시켜본다. 청소기 사용법은 간단하다.
1. 물을 표시선까지 넣는다.
2. 뒤에 스위치를 눌러서 켠다. ( 뒤쪽에 초록색 불이 들어온다. )
3. 2-3 분후 스팀이 나오고 뚜껑의 색상이 붉은 색으로 변하면 청소를 시작한다.
( 물이 부족할 경우 뒤에 붉은색 불이 들어온다. )
부엌 바닥을 청소해 본다. 아주 깨끗하다. 스팀청소기라 살균소독은 됐는지 잘 모르겠지만 맨발로 밟아보면 뽀득한 느낌이 난다. 그리고 일단 빡빡 안 문질러도 된다. 좀 느리지만 슥슥 문지르기만 해도 충분히 때가 벗겨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한동안 세워 놓아서 청소기를 식힌다. 그다음 청소기 걸레를 떼어 빨아서 건조시키면 끝이다. 가전 제품중에 이렇게 만족스러운 제품이 또 있을까 생각이 든다.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구성의 얼마나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충분히 사용할 값어치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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