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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Professional GSB 13 RE 전동드릴 개봉기

그녀는애교쟁이 2016. 8. 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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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같다. 회사일에 육아에 각종 행사에 바쁘다 보니 블로그에 글을 쓰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제 큰 행사도 거의 끝났고, 아가도 일찍 잠드니 오랜만에 포스팅을 한다. 


오늘 개봉기를 올릴 물건은 보쉬(bosch) Professional GSB 13 RE 유선 해머 드릴 이다. 지금 집에 이사온 이후에 벽에 못을 안 박고 4년을 버텼지만 아기 액자와 아기 칠판을 걸기 위해서 전동 드릴을 장만했다. 벽에 드릴로 구멍을 내서 칼브럭을 박은 다음에 액자 및 칠판을 걸어 놓을 것이다. 그래서 미뤄왔던 전동 드릴을 구매하게 되었다. 


전동 드릴은 무선과 유선이 있는데 유선은 저렴하면서도 강력한 파워를 내고 무선은 파워는 약하지만(정확히 말하자면 유선의 파워를 내려면 비싼 제품을 구매해야한다. ) 무선의 자유로움이 가장 큰 장점이다. 처음에는 무선을 열심히 보다가 아파트 콘크리트 벽을 뚫으려면 유선이 좋을 것 같다는 추천을 받아서 보쉬 프로페셔널 GSB 13 RE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드릴은 너무 좋은데 나한테는 과분한 물건이란 걸 한번 써보고 알 수 있었다. 



보쉬 드릴의 늠름한 자태이다. 모델명 GSB해머기능이 있는 전동 드릴해머기능이 없으면 콘크리트 벽을 뚫기 어렵다. 그리고 서비스로 제공하는 콘크리트 드릴비트는 약하다는 평이 많아서 별도로 보쉬 멀티컨스트럭션 비트세트를 구매했다. ( 아래쪽에 함께 소개 )



플라스틱 박스에 전동드릴과 100종의 악세서리가 들어 있는 박스이다. 악세서리 100종은 말이 100종이지 각종 나사와 칼브럭을 다 포함한 수량이다. 실제로 드라이버 비트 10종, 드라이버 비트 연결 어뎁터, 목재 드릴비트 4종, 철재 드릴비트 4종, 콘크리트 드릴비트 4종, 기타 칼브럭과 나사 못을 포함해서 100종이다.



케이스를 열면 보쉬 GSB 13 RE 전동 드릴, 보조 손잡이, 눈금자, 악세서리 파우치, 사용설명서 및 보증서가 들어 있다. 심플한 구성이지만 케이스에 균형있게 자리를 잡고 들어가 있다. 




최초 종이박스에 광고하고 있는 100종의 악세서리 파우치 이다. 드라이버 비트, 어뎁터, 목재 드릴비트 4종, 콘크리트 드릴비트 4종, 석재 드릴비트 4종 및 칼브럭, 나사 못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걸 100종이라고 해야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드라이버 비트 10종과 연결 어뎁터 이다. 드라이버 비트의 치수가 표시되어 정리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어뎁터를 전동드릴에 고정 후에 비트를 끼워야 사용 할 수 있다. 비트가 워낙 짧아서 전동드릴에 직접 고정 시킬 수는 없다.



보조 손잡이와 눈금자이다. 보쉬 유선 전동드릴에 GSB 10 RE 모델과 GSB 13 RE 모델 사이에서 고민을 했는데 ( 10 RE 모델도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한다. ) 13 RE 를 선택한 이유가 보조 손잡이가 제공되기 때문이었다. 왠지 공구도 잘 모르는데 손대고 하기에는 무섭기도 하고 해서 보조 손잡이가 있으면서 파워도 좀 더 센, 그러나 가격차이는 많이 나지 않아서 보쉬 GSB 13 RE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다. 눈금자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그냥 케이스행..



전동 드릴이 간지나게 생겼다. ( 남자는 전동공구지!! ) 무게는 1.6kg 에 650W 의 출력 내고 있으며 해머기능을 제공하여 콘크리트 벽도 뚫을 수 있다. (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드릴 위쪽에 망치모양으로 스위치를 바꾸면 해머모드, 드릴모양으로 바꾸면 드릴모드 이다. ) 유선인데 전원 버튼은 따로 없으며 손잡이에 트리거 스위치를 누르는 힘에 따라서 모터가 돌아간다. ( 처음에 멋도 모르고 나사못 박는데 세게 눌러서 순식간에 다 박아버려서 도로 빼냈다. )



손잡이 위쪽 뒤쪽에 있는 스위치는 방향 스위치이다. 정방향 역방향을 선택 할 있으며 전동드릴에서 전원을 끄고 켜는 기능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비트를 교환할 때 코트를 빼 놓고 비트를 교환했다. (무서워서, 혹시나 돌아가면 어쩌나 해서)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220v 에 650W 의 출력을 내서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전동드릴에 비트를 고정하는 키척이다. 보쉬사의 무선 전동은 키레스척을 사용하는데 유선 전동드릴은 키척을 사용한다. 키레스 척은 별도의 키로 고정하지 않아도 비트 고정을 쉽게 할 수 있어서 편리한데 유선 전동 드릴은 제공된 키로 비트를 고정시켜 줘야 한다. 키는 전선 시작부분에 걸어 놓는 곳이 있다. 



보쉬 전동 드릴에 보조 손잡이를 장착한 모습이다. 흡사 기관총 같은 느낌이다. 1.6kg 에다가 모터가 계속 회전을 하니 한 손으로 작업을 하기에는 위험하다. 보조 손잡이를 달아서 사용하거나 아니면 양손으로 소총 잡듯이 파지를 하고 사용해야 할 것 같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콘크리트 비트가 약하다고 하여 별도로 구매한 보쉬 멀티 컨스트럭션 비트 세트 이다. 이 비트는 다용도 비트로 목재, 석재, 철재에 다 사용이 가능하다. 보쉬 GSB 13 RE 전동드릴은 말레이시아 산이었는데 이 제품은 독일산이다. ( 역시 공구는 메이드인 젊은이 )




역시 공구는 메이드인 젊은이..



공구에 대해 잘 모르는 나도 비트를 보니 잘 가공이 되어 있다고 생각이 든다. 뭔가 폭풍간지가 나는 것 같아서 사보고 싶었다. 



보쉬 GSB 13 RE 유선드릴과 그 친구들을 모아 놓고 한 컷 찍었다. 집에 마구 못을 박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등짝이 남아나지 않을테니..자제해야겠다. 



보쉬 Professional GSB 13 RE 의 장점은 유선이라 강력한 힘과 해머기능, 그리고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고, 단점으로는 유선이라는 것 그리고 생각보다 무겁고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다는 것이다. 이상으로 보쉬 Professional GSB 13 RE 유선 전동 드릴 개봉기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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