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사용기

Sony MDR-AS600BT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기

그녀는애교쟁이 2016. 6.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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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서 사용하던 Jabra Rox Wireless 블루투스 이어폰이 고장이 났다. ( [일상 이야기/사용기] - Jabra Rox Wireless 블루투스 이어폰 개봉기 ) 13만원이나 주고 구매한 거라 A/S 를 받아 볼까 했는데 구매한지 1년이 지났을 뿐 아니라 Jabra 에 전화를 해보니 블루투스는 교환을 해주는데 보증기간이 지났으니 보상판매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상판매하는 제품이 저렴하면 구매하려고 했으나 거기서 안내한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보다 비쌌다. 그래서 그냥 포기 했는데 13만원짜리를 1년밖에 못쓰는게 아깝기는 했다. (보증기간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 보증이 1년인 제품은 1년만 지나면 꼭 고장이 나는지... )


비싼 제품도 1년밖에 못 사용할 것 같아서 저렴이를 살까 아니면 그래도 Jabra Rox 수준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살까 고민을 하다가 SKT 가족포인트를 사용해서 SKT TworldDirect 에서 소니 AS600BT 를 구매하게 되었다. AS800BT 제품도 고려 대상이었지만 일단 Jabra Rox Wireless 와 비슷하게 생겨서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있어 좀 더 크고(?) 튼튼해보이는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소니 SBH-80 도 고려 대상이었지만 가벼워서 쉽게 잃어 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적당이 큰(!) 그리고 운동할 때 외에 끼면 좀 부끄(?)러울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Tworld Direct 는 전화기는 빨리 보내주던데 악세사리는 배송이 빠르지 않는 것 같다. 지난주 목요일에 주문했는데 어제(화요일)에 도착을 했다. 월요일에 전화해서 언제 출발하냐고 물어보니 오늘 출고 된다고 하더니 새벽 2시에 출고됐다는(?) 메일을 받았다. SMS 메시지로는 안내를 안해주는 것 같다. 


앞에 서론이 길었다. 오늘 배송이 되서 개봉기를 오랜만에 올리게 되었다. ( 몇개 더 올려야 하는 아이템들이 있는데 요즘 시간이 없어서 못 올리고 있다. Nexus 5X, dymo 280 라벨프린터 등등 )



소니 AS600BT 가 도착했다. 정품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으며 이 스티커를 영수증과 함께 보관하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뒷면에는 간략한 설명들이 적혀 있다. 



구성품은 AS600BT 블루투스 이어폰, 다양한 사이즈의 이어캡, 아크지지대, 마이크로 5핀 충전케이블,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귀에 꽂는 부분이 특이하게 생겼다. 플라스틱 재질인데 가벼다. 왼쪽 이어폰 쪽에는 별다른 버튼이나 기능은 없다. ( 버튼과 마이크, 충전단자는 오른쪽 이어폰에 몰려있다. )



왼쪽 NFC 마크가 있는데 NFC 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NFC에 접촉하는 것 만으로 간단히 페어링을 할 수 있다.( 정말 편하다. )



왼쪽 이어폰에는 모델명과 시리얼 넘버가 적혀 있다. 



오른쪽 이어폰 하단에 버튼이 있고, 충전단자도 있으며, 무지향성 마이크, 리셋구멍도 있다. 다른 볼륨조절이라던지 노래 넘기기라던지 하는 별도의 버튼은 없기 때문에 저 버튼 하나로 다 조절을 해야한다. ( 추후 사용설명서 부분에서 설명하겠다. ) 그리고 모든 기능이 오른쪽 이어폰에 몰려 있음에도 왼쪽, 오른쪽 무게는 비슷하게 별 불편함이 없었다. 



오른쪽 이어폰 안쪽에는 무지향성 마이크와 리셋구멍이 있다. 그리고 충전단자도 파란부분에 뚜껑으로 덮혀 있다. 뚜껑은 많이 열고 닫고 하면 금방 망가질꺼 같기는 하다. 




다양한 종류의 아크지지대와 이어캡들이 들어 있는데 기본으로 꽂혀 있는 이어캡이 내 귀에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Jabra Rox Wireless 를 사용할 때는 오래 사용하면 귀가 아프기도 하고 아크지지대 부분이 잘 빠져서 도망가기도 하는데 AS600BT 는 이어캡 안쪽에 아크지지대가 들어가는 구조라 빠지지는 않을 것 같다. 



기능버튼 하나로 모든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크게 어려운 기능이 없으니 이정도는 가볍게 익혀주면 되겠다. 



아직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장단점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음질은 만족스럽다. Jabra Rox Wireless 도 괜찮은 음질이었는데 소니 AS600BT 도 상당히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 개인적인 취향이다. ) 


개봉하고 잠깐 사용해본 장점이라면 적당한 가격, 괜찮은 음질, 생활방수, NFC 페어링의 편리함을 들 수 있겠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전에 사용하던 Jabra Rox Wireless 의 경우 이어폰에 자석이 있어서 딱 붙여 놓으면 목걸이처럼 걸려 있었는데 이건 목에 걸고 다닐 때 잃어버리지는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 하지만 사이즈가 커서 잃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 ) 


- 끗 -